퍼거슨, 맨유 감독 선임 관여 않는다...우드워드가 주도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12.19 17:02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에드 우드워드(47) 부회장을 앞세워 조제 모리뉴(55) 감독 후임 인선 작업에 돌입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19일(한국시간) “알렉스 퍼거슨(76) 전 감독은 맨유의 차기 감독 선임에 더 이상 관여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맨유가 마침내 칼을 빼 들었다. 지난 18일 모리뉴 감독을 2년 반 만에 과감히 경질한 것이다. 성적 부진과 선수단과의 잦은 갈등이 경질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혔다.

시선은 맨유의 차기 감독에 집중되고 있다. 맨유는 올 시즌 잔여 일정을 임시 감독 체제로 운영하면서 정식 감독 선임을 위한 시간을 벌겠다는 계획이다.

신중에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다. 데이비드 모예스(55) 감독부터 루이스 판 할(67), 모리뉴까지 퍼거슨 이후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감독은 모두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이다.

우드워드 부회장이 전면에 나선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그간 사령탑 선임 과정에서 퍼거슨 전 감독의 의견을 구했던 것과 달리 우드워드 부회장에게 책임을 맡길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후보자 명단에 압축에 돌입했다. 우드워드 부회장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6) 감독, 지네딘 지단(45) 감독, 안토니오 콘테(49) 감독,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51) 감독, 가레스 사우스게이트(48) 감독을 후보군에 올려뒀다.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은 그 중에서도 최우선 협상 대상으로 꼽힌다. ‘데일리 스타’는 “우드워드 부회장은 포체티노 감독이 위대한 지도가 될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믿고 있다”라고 전했다.

맨유 부임을 장담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56) 회장을 설득하는 것이 먼저다. ‘데일리 스타’는 “레비 회장은 냉철한 협상 방식으로 명성이 높다. 우드워드 부회장의 협상 능력은 진정한 시험대에 오를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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