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희 측 "매니저 확인, '일진설' NO..폭행한 적 없어"

한해선 기자  |  2018.12.26 17:55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방송인 광희, 광희 매니저 유시종씨 /사진=스타뉴스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황광희 매니저 유시종씨에 대해 '일진설'(불량학생설)이 제기된 것과 관련 황광희 소속사가 이를 부인했다.

광희 소속사 본부이엔티 관계자는 26일 스타뉴스에 "광희 매니저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자신은 소위 '일진'이 아니었으며 본인은 그런 일을 한 적도 없고 전혀 기억에 없다고 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박명수가 광희 면회를 안 간 이유"라는 제목으로 22일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의 방송 캡처 내용이 담긴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방송분에서는 아이돌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광희가 지난 7일 육군 군악병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한 후 전역하는 모습이 공개됐고, 유시종씨가 처음으로 광희 매니저로 근무하는 모습이 함께 전해졌다. 게시글에 담긴 캡처 내용을 본 한 네티즌은 이후 "진짜 너무 소름돋는다 황광희 매니저"라며 댓글을 달았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네티즌은 "(황광희 매니저는)나랑 의정부중학교 동창이고 90년생 29살입니다. 의정부에서 초중고 다 나왔고 일진이었고 근처 학군 통틀어서도 가장 잘나가는 일진 중 한 명이었습니다"라며 "일진들 흔히 하는 말처럼 본인은 중학교 때 친구들하고 몰려다니고 술 담배는 했어도 절대로 때리거나 빼앗는 등 나쁜 짓은 하지 않았다. 그러면 끝이고 지금에 와서 맞은 증거가 있는 것도 아니고 증거라고는 내 서러운 기억들 뿐인데"라며 유시종씨 관련 장문의 글로 '일진설'을 제기했다.

이 네티즌은 "유시종 본인이 한 짓은 아니지만 당사자에겐 어차피 그X이 그X이고 유유상종이라고 그 사람 됨됨이를 보려면 그 사람의 친구만 봐도 알 수 있다 하듯이 똑같은 X들입니다"라며 "'전참시' 1회 때부터 잘 봤는데 최근엔 박성광이랑 송이 매니저까지도 CF 나오던데 얘도 그럴 수 있다는 거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솟네요"라고 덧붙였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본부이엔티 측에 따르면 광희와 유시종씨는 '전참시'에 고정 출연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 관계자는 "광희와 매니저는 앞으로 또 한 번의 '전참시' 촬영 스케줄이 잡혀있다. 고정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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