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 '이몽'에 가수 역할 합류..이요원과는 견원지간

이경호 기자  |  2018.12.27 08:06
남규리/사진제공=코탑미디어


배우 남규리가 MBC 새 드라마 '이몽'에 합류했다.

27일 오전 소속사 코탑미디어에 따르면 남규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MBC 드라마 '이몽'(극본 조규원, 연출 윤상호, 제작 이몽 스튜디오 문화전문회사)에 고혹적인 경성구락부 가수 미키 역을 맡았다.

'이몽'은 일제강점기 경성과 만주 그리고 중국 상해를 배경으로 펼치는 첩보 멜로드라마이다. 일본인에게 양육된 조선인 외과의사가 상해임시정부의 첩보요원이 되어 태평양 전쟁의 회오리 속에서 활약을 펼치는 시대극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드라마로 제작된다.

남규리가 맡은 경성구락부 가수 미키는 범접불가의 매혹적인 자태로 경성구락부 내 젊은 남성들의 인기를 독차지하는 인물이다. 극 초반 이영진(이요원 분)과 견원지간처럼 날을 세우지만 그녀의 진심을 알게 된 뒤 둘도 없는 절친이 된다. 하지만 자신이 사랑하는 후쿠다(임주환 분)의 시선이 이영진을 향해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묘한 삼각관계에 놓이게 된다.

한편 남규리는 MBC 수목 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에서 액션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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