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엽 감독 "KT가 우리보다 집중력 좋았다... 다시 정비하겠다"

창원=김동영 기자  |  2019.01.01 01:18
현주엽 창원 LG 감독. /사진=KBL 제공

창원 LG 세이커스가 부산 KT 소닉붐에 패하며 3연패를 기록했다. 홈에서 열린 '농구영신(농구+송구영신)' 매치였지만, 결과가 아쉽게 됐다.

LG는 31일 밤 11시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4라운드 KT전에서 70-79의 패배를 당했다.

최근 3연패 수렁이다. 순위도 공동 5위에서 6위로 내려왔다. 5300석 매진을 넘어 무려 7511명의 관중이 들어찬 창원에서 승리를 노렸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공수 모두 다소간 빡빡했다. 제임스 메이스(33, 199.9cm)가 21점 15리바운드로 분전했고, 조쉬 그레이(26, 180.9cm)가 14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더했다. 김종규(28, 207cm)도 14점 7리바운드로 힘을 냈다. 하지만 원활한 팀플레이가 나오지는 않는 모습이었다.

경기 후 현주엽 감독은 "KT 선수들이 우리보다 공수에서 집중력이 더 좋았던 것 같다. 한 발 더 움직였다. 우리가 안쪽과 바깥쪽의 조화가 잘 맞아야 경기가 쉬운데, 전체적으로 컨디션 조절에 실패한 것 같다. 상대도 마찬가지였을 테지만, 불리한 상황에서 KT가 더 잘해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매 경기 비슷하게 나오지만, 너무 안쪽으로 몰려서는 경기를 풀어나가는 것이 쉽지 않다. 외곽에서 지원을 해줘야 한다. 주문은 하는데, 잘 되지 않았다. 최근 우리 경기력이 좋지 못하다. 앞으로 남은 경기가 있다. 정비를 다시 하겠다"라고 짚었다.

아울러 "오늘 많은 관중들이 오셨다. 새해에는 변화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정비는 다방면으로 생각을 하고 있다. 변화를 주기는 줘야 할 것 같다. 팀 내부적으로, 외국인 선수들도 플레이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 더 상의를 해서 결정하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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