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ng]하용수, 간암 말기 투병 소식에 네티즌·지인 쾌유 기원

이정호 기자  |  2019.01.04 20:57
/사진=스타뉴스


패션디자이너 겸 배우 하용수(69)가 간암 투병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의 쾌유를 바라는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동료 배우 한지일은 지난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하용수가 여전히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알렸다. 그는 "55년 지기 친구 하용수가 고양요양원에 아직도 있을 거라는 수소문 끝에 허탕을 치더라도 얼굴만은 보고 보내야겠다는 생각에 찾아갔다. 혜화동 서울대병원에 입원했을 때 얼굴을 보고 2주 전 고양요양원을 찾아갔으나 만나지 못하고 발길을 돌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 "이럴 땐 참. 용수야. 꼭 건강을 회복해주길 바란다. 윤복희, 장미화 등 너를 사랑하는 모든 친구가 너의 완쾌를 빌고 있단다"라고 덧붙이며 응원했다.

하용수는 지난해부터 간암으로 입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지일에 따르면 하용수는 서울대병원에 입원했을 때에도 식사도 못 할 정도였다고 말한 만큼 그의 건강 상태는 좋지 않았던 것으로 추측된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네티즌들의 쾌유를 바라며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하용수는 지난 1969년 TBC 공채 탤런트 7기로 데뷔했으며, 1972년 김연파 감독의 '혈류'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이후 하용수는 '별들의 고향', '물보라', '남사당' 등 많은 영화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또한 그는 1974년 진태옥 디자이너 패션쇼에서 연출을 맡으며 패션 디자이너로 활동 반경을 넓혔으며, 여러 의류 브랜드를 디렉팅해 국내 패션계에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하용수는 1990년대에는 연예기획자로도 활동하며 다방면에서 재능을 뽐내기도 했다. 그 당시 그는 이정재, 최민수, 이미숙, 예지원, 주진모 등을 발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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