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들호2' PD "연기神 박신양, 시청자 공감 이끌 것"

여의도=이경호 기자  |  2019.01.07 14:57
배우 박신양/사진제공=KBS


'동네변호사 조들호2:죄와 벌'로 시청자들과 재회하는 박신양이 자신의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공감할 예정이다.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CGV에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죄와 벌'(연출 한상우, 제작 UFO프로덕션 .이하 '조들호2')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조들호2'의 연출을 맡은 한상우 PD는 시사 후 간담회에서 극중 주인공 조들호의 감정신이 전 시즌보다 어려워졌지만, 박신양의 연기가 이를 덮었다고 했다.

한 PD는 이 자리에서 이번 시즌에서 조들호의 어떤 부분에 신경을 쓰고 있는지 묻자 "캐릭터의 감정을 명확, 분명하게 그리느냐에 제일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행히 두 명(박신양, 고현정)의 연기신들이 계시다"면서 "제가 도움을 받고 있다고 했는데, 거짓말이 아니다"고 했다. 이어 "극중 시대가 4개가 나온다. 그 시대를 왔다, 갔다 여러 번을 했다. 박신양은 조들호의 감정을 헷갈리지 않게 하는 힘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한상우 PD는 박신양의 연기에 전 시즌보다 한층 복잡미묘해진 조들호의 감정이 시청자들이 이해, 공감하며 볼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전 시즌과 달리 여러 감정을 소화해야 했던 박신양, 그가 이번에도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시즌1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조들호2'는 대한민국을 뒤흔드는 거악과 맞서게 될 조들호(박신양 분)와 그의 숙명적 라이벌 이자경(고현정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2016년)을 통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박신양이 3년 여 만에 시청자들과 재회한다. 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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