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트' 전신환 "저와 정반대 역할..감독님의 전화 받고 선택"

용산=강민경 기자  |  2019.01.08 18:58
배우 전신환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전신환이 정대건 감독의 전화를 받고 영화 '메이트'를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메이트'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회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정대건 감독, 배우 심희섭, 정혜성, 전신환이 참석했다.

이날 전신환은 "정대건 감독님의 영화를 전부터 좋아했다. 개인적으로 팬이었다. 감독님이 영화를 찍는다고 직접 전화를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 같이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시나리오를 보고 제가 하고 싶었던 역할은 준호(심희섭 분)였다. 저도 준호와 비슷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준호를 맡는다면 몰입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전신환은 "그러나 저에게 하진수 역할을 제의했다. 정반대의 역할이고, 두 여자와의 삼각관계 등 이런 역할을 언제 맡아 볼까 생각하게 돼 재밌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메이트'는 더 이상 상처받기 싫은 남자 준호(심희섭 분)와 가진 건 마음 하나뿐인 여자 은지(정혜성 분)의 달콤씁쓸, 현실공감 연애성장담을 그린 영화다. 오는 1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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