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2019년 스크린 열일..액션대작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출연

전형화 기자  |  2019.01.09 09:21
황정민이 액션 대작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로 2019년 바쁜 영화 행보를 이어간다/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황정민이 2019년 스크린에서 바쁜 행보를 펼친다.

9일 영화계에 따르면 황정민은 최근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출연을 결정하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앞서 황정민은 상반기 영화 '인질' 촬영을 결정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로 쉼없는 작품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 살인 의뢰로 자신이 지키려 했던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처한 남자의 처절한 사투를 그린 액션 영화. '추격자' '황해' '내가 살인범이다' 각색에 참여하고 '오피스'로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됐던 홍원찬 감독의 신작이다. 황정민이 주인공을 맡아 처절한 액션을 소화할 예정이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신규 투자배급사 에이스메이커가 의욕적으로 선보이는 액션 블록버스터로 영화계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작품. 한국과 일본, 태국에서 촬영이 진행되며 나홍진 감독의 '곡성', 이창동 감독의 '버닝',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찍은 홍경표 촬영감독이 합류한다. 제작은 지난해 '바람바람바람' '곤지암' '상류사회' '마약왕' 등을 선보였고, 올해 '천문' '남산의 부장들' 등을 내놓은 하이브미디어코프가 맡는다.

황정민은 당초 올해 윤제균 감독의 SF영화 '귀환'을 찍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귀환' 제작이 무기한 연기되면서 '부당거래' '베테랑' '군함도'를 함께 한 제작사 외유내강과 '인질'을 찍기로 결정했다. 그는 소포클레스 비극 '오이디푸스'(1/29~2/24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로 연극 무대에 서는 데 이어 올해 '인질'과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까지 바쁜 스크린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주요 캐스팅 작업을 마무리한 뒤 하반기 한국을 시작으로 일본, 태국에서 촬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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