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케빈 스페이시 형 "아버지가 학대" 주장

이소연 월드뉴스에디터  |  2019.01.09 17:53
재판정을 나오는 케빈 스페이시 /AFPBBNews=뉴스1


성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할리우드 배우 케빈 스페이시의 형 랜디 폴러가 아버지로부터 학대받은 사실을 털어놓았다.

8일(현지시간) 미국 연예전문미디어 TMZ에 따르면 랜디 폴러는 이날 팟캐스트 방송인 '더 드류 앤 마이크'(The Drew and Mike)에 출연했다. 이날은 스페이스가 성추행 혐의로 메사츄세츠 주 법원에 출두한 날이었다.

랜디는 이날 방송에서 케빈과 함께 아버지로부터 학대받았다고 전했다. 또 자신은 성인이 되자마자 탈출했지만, 케빈은 그렇지 못했다며 이 과정에서 케빈이 아버지와 같은 '괴물'이 되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 '아메리칸 뷰티', 미드 '하우스 오브 카드' 등으로 잘 알려진 케빈 스페이시는 현재 10대 청소년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그는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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