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뉴스] 파쇄된 뱅크시 작품, 독일에서 전시된다

이소연 월드뉴스에디터  |  2019.01.09 17:55
거리 예술가 뱅크시의 작품 /AFPBBNews=뉴스1


지난해 10월 런던 소더비 경매장에서 낙찰 직후 갈기갈기 찢어지면서 전 세계 사람들에게 충격을 준 뱅키시의 작품이 대중들과 만난다.

프랑스 AFP 통신은 9일 독일 바덴바덴의 프리더 버다 박물관 (Frieder Burda museum)의 말을 인용, 이 같이 보도했다.

본디 '풍선과 소녀' (Girl with Balloon)이라는 제목의 작품은 15억에 낙찰된 후 액자 안에 숨겨진 장치에 의해 반이 파쇄되었다. 그 후 이 작품에는 '쓰레기통의 사랑'(Love is in the Bin)이라는 이름이 새롭게 붙게 되었다.

박물관 측은 "개념 예술이 탄생한 이래 미술 작품 자체를 훼손하거나 심지어 파괴하여, 작품의 물질적 가치를 훼손하거나 아예 다른 컨셉으로 변모시키려는 시도가 있었다"고 전했다.

당시 약 120만달러 (한화 약 15억원)에 낙찰되었던 작품은 낙찰되는 순간 액자에 숨겨진 장치가 작동하면서 분쇄가 시작되었다.

낙찰자는 반이 분쇄된 상태의 작품을 그대로 낙찰받게 되었다. 전문가들은 분쇄 후 작품의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해당 작품은 오는 2월 5일부터 4주 동안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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