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감독 "패스 게임 하면서 찬스 났다... 수비 더 점검해야"

잠실실내체=김동영 기자  |  2019.01.10 21:51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 /사진=KBL 제공

서울 삼성 썬더스가 서울 SK 나이츠를 잡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탈꼴찌에 대한 희망도 이어갔다.

삼성은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4라운드 SK전에서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89-84의 승리를 따냈다.

이 승리로 삼성은 최근 4연패에서 탈출했다. 경기 막판 SK에게 추격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켜냈다. 짜릿한 승리를 품은 셈이다.

유진 펠프스(29·194.9cm)가 31점 15리바운드 2블록으로 펄펄 날았고, 김동욱(38·194cm)이 16점 1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문태영(41·194cm)이 13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더했다. 네이트 밀러(32·185.2cm)의 11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있었다.

경기 후 이상민 감독은 "전체적으로 백코트를 주문했는데, 잘 되지 않았다. 불만족스럽다. 4쿼터 초반까지 움직임은 좋았던 것 같다. 수비를 더 점검하면 나은 경기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9위와 10위 경기였다. 주말에 더 강팀과 붙는다. 준비를 더 하고 나와야 한다"라고 짚었다.

패스 게임이 잘됐다는 말에는 "지역 방어에 대한 연습을 많이 했다. 맨투맨으로 바뀌니까 조금 당황한 것 같다. 오늘 SK가 변칙수비를 들고 나왔다. 1대1 보다, 패스 게임을 하면서 찬스가 많이 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김동욱의 손 부상 상태에 대해서는 "아직 상태가 좋은 것은 아니다. 문태영 혼자 했는데, 김동욱이 오면서 같이 하고 있다. 아직 감각이 떨어져 있다. 본인이 아픈 것도 참아가면서 하고 있다. 플레이 메이킹을 좀 더 해줘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준일-임동섭 전역 후 더 치고 올라갈 수 있을지 묻자 "그러면 좋지 않겠나. 바람이다. 밀러를 데려왔을 때, 김동욱, 장민국 등이 다 빠진 상황이었다. 당장 급한 불을 끄기 위함이었다. 김준일이 돌아오면 오히려 숙제가 된다. 동선이 겹칠 것 같다.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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