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 or 존속? 걸스데이 완전체 볼 수 있을까[종합]

이정호 기자  |  2019.01.11 15:24
걸그룹 걸스데이/사진=스타뉴스


걸그룹 걸스데이(소진 민아 혜리 유라) 계약종료 시점이 다가오면서 해체 기로에 섰다.

11일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소진이 2월 계약이 만료되며, 재계약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멤버들 민아, 혜리, 유라 또한 순차적으로 계약이 종료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회사와 여러 방면으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0년 데뷔한 걸스데이는 초반에 큰 활약을 펼치지 못했으나 2013년 발표한 첫 번째 정규앨범 '기대'의 타이틀곡 '기대해'부터 섹시 콘셉트로 팀 색깔을 바꾸며 큰 성공을 거뒀다. 대표곡으로 '여자 대통령', 'Something' 등이 있다.

이후 걸스데이는 2017년 멤버 전원이 재계약했다. 그러나 걸스데이는 최근 멤버들의 개인 활동에 주력했다. 연기자로도 성공적으로 변신한 혜리는 드라마와 영화뿐만 아니라 '놀라운 토요일'에서 고정으로 출연하는 등 예능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하고 있으며, 소진 또한 연기자로 성공적으로 변신했다.

민아와 유라 또한 연기자로 변신해 활약했다. 민아는 지난 2016년 방송된 SBS 드라마 '미녀 공심이'에서 주연으로 활약하기도 했으며, 유라는 특유의 솔직한 매력으로 방송에서 두각을 드러냈으나, 개인 활동이 길어질수록 완전체 공백기는 길어졌다. 걸스데이가 마지막으로 앨범을 발표한 것은 지난 2017년 3월이다.

이에 네 멤버들의 계약 만료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걸스데이 해체 여부를 향한 관심도 높아졌다. 이에 대해 드림티엔터테인먼트는 "그룹활동에 대한 해체 의사는 없다. 그룹활동은 차후 함께할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의 완전체 활동은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 관계자는 "계약만료를 앞두고 멤버들은 다각도로 고민했으며, 의견을 통일했다고 알고 있다. 사실상 걸스데이로 활동하는 것은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계약종료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향후 네 멤버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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