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존 월 시즌 아웃에도... "사치세 부담, 보강 없을 듯"

이원희 기자  |  2019.01.11 21:44
미국프로농구(NBA) 워싱턴 위저즈의 존 월. / 사진=AFPBBNews=뉴스1
미국프로농구(NBA) 워싱턴 위저즈가 주전 가드 존 월(29)이 시즌 아웃 됐음에도 대체 영입에 크게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1일(한국시간) NBC스포츠에 따르면 워싱턴은 지난 9일 발꿈치 수술을 받은 월의 재활이 6~8개월 정도 소요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워싱턴은 월의 부상을 이유로 부상자예외조항(Disabled Player Exception)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의 요청이 받아들여지면 앞으로 864만 1000달러(약 95억 원) 정도의 금액을 갖고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자격을 얻게 된다.

하지만 워싱턴은 선수 영입을 하지 않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은 올 시즌 팀 전체 연봉 1억 2949만 9039달러(약 1445억 원)으로 사치세 라인(1억 2370만 달러·약 1380억 원)을 넘긴 상황이다. 때문에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경우 그 선수의 연봉과 함께 그 금액과 같은 사치세를 내야 한다. 사실상 기존 가격의 두 배를 들여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테오 레오니스 워싱턴 구단주는 올 시즌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보고, 더 이상의 투자를 하는 데 두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은 올 시즌 17승 25패로 동부 콘퍼런스 11위를 기록 중이다.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8위 샬럿 호네츠와는 3경기 차에 불과하다. NBC스포츠는 워싱턴이 꾸준히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이어가고, 영입할 만한 가치가 있는 좋은 선수가 시장에 나온다면 레오니스 구단주가 마음을 바꿀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프로농구(NBA) 워싱턴 위저즈의 존 월. / 사진=AFPBBNews=뉴스1
한편 월은 올 시즌 정규리그 32경기에서 평균 득점 20.7점, 리바운드 3.6개, 어시스트 8.7개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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