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명규 전 부회장, 성폭력 폭로 막으려 수개월간 압박"

이원희 기자  |  2019.01.11 16:14
전명규 전 대한빙상연맹 부회장. / 사진=뉴스1
조재범(39) 전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가 쇼트트랙 간판선수 심석희(22)를 성폭행했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이번에는 전명규(56) 전 대한빙상연맹 부회장이 빙상계의 성폭력 폭로를 막기 위해 조직적으로 압박을 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1일 국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젊은빙상인연대 법률자문 박지훈 변호사는 "전명규 전 부회장 측이 젊은빙상인연대의 빙상코치 성폭력 폭로를 막기 위해 수개월간 조직적 압박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박 변호사는 "이번에도 변호사를 선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압박이 시작됐다. 이번 폭로 직전까지 압박이 계속됐다"고 덧붙였다.

젊은빙상인연대는 오는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선수 2명의 피해 사실을 추가 폭로한 뒤 경찰에 고발할 것으로 전해졌다. 2명 모두 현역 선수이고, 이 중 1명은 국가대표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심석희는 지난달 17일 폭행 혐의로 구속된 조 전 코치를 성폭행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심석희 변호인 측은 심석희가 고등학교 2학년이던 2014년부터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두 달여 전까지 상습적으로 조 전 코치의 성폭력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 PD들이 섭외하고 싶어하는 1등 연예인
  2. 2"어느 각도에서나 최고" 방탄소년단 지민, 미술 작품 재탄생
  3. 3기안84, 'SNL 코리아' 실내 흡연.. 갑론을박
  4. 4'사당귀' 박명수, 박나래에 손절 선언 "인연 끊자"
  5. 5'165㎞ 타구 퍼올렸는데' 이정후 운이 너무 없다, 빠른 발로 1안타... SF는 3-4 역전패 [SF 리뷰]
  6. 6남규리의 충격 고백 "가사 못 듣는 병에 걸렸었다"
  7. 7"이정후 언빌리버블!" 동료도, 감독도 감탄한 '슈퍼캐치'... 이제 ML 수비 적응 '걱정 끝'
  8. 8손흥민 아스널전 선발! '10-10 대기록+북런던 더비 역사' 도전, 숙명의 라이벌과 맞대결... 4위권 경쟁 분수령 [공식발표]
  9. 9손흥민 꽁꽁 묶였다... '토트넘 초비상' 전반에만 3실점, 아스널에 대패 위기→4위 경쟁 '빨간불'
  10. 10드디어 '천군만마' 돌아온다, '팀 타율 1위' 공포의 리그 최강 타선이 더욱 강해진다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