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A매치 데뷔골' 한국, 고전 끝 키르기스스탄에 1-0 리드 (전반 종료)

심혜진 기자  |  2019.01.12 01:46
김민재./AFPBBNews=뉴스1
공세를 퍼붓던 한국이 김민재의 헤더골로 전반을 앞선 채 마쳤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 오전 1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키르기스스탄과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한국은 키르기스스탄을 꺾으면 승점 6점을 획득해 중국과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2위를 확보해 조기 16강 진출에 성공한다.

벤투 감독은 필리핀전과 마찬가지로 4-2-3-1 포메이션을 구축했다. 황의조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황희찬, 구자철, 이청용이 뒤를 받쳤다. 중원은 정우영, 황인범이 맡았다. 포백에는 김영권, 김민재, 이용, 홍철이 서고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꼈다.

키르기스스탄은 5-4-1 포메이션을 꾸렸다. 최전방에 무르자예프가 섰고 2선에 이스라일로프, 무사베코프, 시디코프, 베른하르트가 배치됐다. 수비는 사긴바에프, 발레리 키친, 코주마예프, 타고, 지르갈벡 울루가 호흡을 맞추고 골문은 카디베코프가 지켰다.

전반 초반은 키르기스스탄의 공세에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국은 전반 12분 구자철의 중거리 슈팅 이후 조금씩 분위기를 가져오기 시작했다. 전반 17분 수비수 맞고 흘러 나온 황의조의 슈팅을 황인범이 재차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 포스트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3분 후 나온 황의조의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 역시 아쉽게 골문을 외면했다.

계속해서 한국의 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30분에는 이용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오른발 때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그리고 5분 후 위기를 막고 온 한국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다. 구자철이 이청용에게 볼을 연결했지만 이청용의 슈팅은 뜨고 말았다. 계속해서 두드리던 한국은 천신만고 끝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민재가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김민재의 A매치 데뷔골이다. 이렇게 전반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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