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링엄의 충고, "포체티노, 우승 원한다면 맨유행 필요 없어"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1.12 09:12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테디 셰링엄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을 반대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4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맨유와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를 치른다.

포체티노 감독의 존재로 흥미로운 매치다. 토트넘의 성공적 행보를 이끌고 있는 포체티노 감독은 맨유의 차기 감독 유력 후보로 평가받는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임시적으로 맨유를 이끌고 있지만, 이번 시즌 종료 후 운명은 아직 모른다.

선수 시절 토트넘에서 맨유로 이적한 경력이 있는 셰링엄은 12일 '데일리메일'에 게재한 칼럼을 통해 "나는 1997년 토트넘에서 맨유로 이적할 때 하나의 이유가 있었다. 야망이다. 당시 클럽은 평범함을 위해 정착하고 있었고, 나는 그것을 좋아하지 않았다"라고 포체티노 감독의 맨유행에 대해 논했다.

셰링엄은 포체티노 감독의 맨유행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셰링엄은 "지금 포체티노 감독은 맨유와 연결돼 있지만, 떠날 이유가 없다. 그는 현재 야망적인 클럽에 있다. 클럽은 잘 돌아가고 있다. 경기장 안팎 모두다. 그들은 엄청난 팀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도 있다. 클럽은 케인을, 케인은 포체티노 감독을 지녔다"라며 포체티노 감독이 우승을 위해 맨유에 갈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왜 떠나야 하나. 떠날 필요가 있나? 그들은 리그에서 잘 하고 있고, 곧 환상적인 새 경기장으로 이동한다. 포체티노 감독 밑에서 더더욱 나아질 것이다. 내가 떠날 때와 완전히 다른 상황이다. 맨유가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이라 주장할 수 있다. 만약 포체티노 감독이 돈을 원한다면, 맨유가 어필할 수 있다. 하지만 그의 문제는 돈과 관련이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포체티노 감독에게 맨유보다 토트넘이 더 적합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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