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캐슬' 스포 일부 적중..핵심 전개 사전유출 논란

이정호 기자  |  2019.01.12 09:46
/사진제공=JTBC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SKY캐슬'의 스포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SKY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제작 HB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에서는 황우주(찬희 분)가 김혜나(김보라 분) 살해 용의자로 체포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SKY캐슬'은 회가 진행될수록 반전을 거듭하며 시청자들의 큰 지지를 받고 있다. 이는 시청률로도 나타나고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분은 전국 유료가구 기준 16.397%를 기록했다.

드라마의 인기가 높아질수록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지사. 여기에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SKY캐슬'의 핵심 전개를 예상한 스포가 퍼지며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이날 방송이 공개되자 결국 혜나가 병원장 손자의 수술에 밀려 사망했고, 우주가 용의자로 체포되는 등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스포와 내용이 맞아 떨어지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은 스포 내용대로 전개되는 드라마에 대해 신기해하면서도, 방송 전부터 드라마의 핵심 내용이 유출된 것 아니냐며 우려를 표현하고 있다.

특히 스포를 접한 시청자들도 처음에는 '그럴 수도 있겠다' 하고 가볍게 즐기는 분위기었으나 방송 내용이 스포와 맞아 떨어지자 시청자의 재미를 뺏는 행위라며 아쉬움을 표현하고 있다. 반면 스포 내용대로 드라마가 흘러갈지 기대가 높다는 반응도 나온다.

현재 'SKY캐슬'의 스포 내용도 다양하고, 진위여부 또한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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