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메시’ 쿠보, 6월 바르사 복귀… B팀으로 들어가나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1.12 13:48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일본 메시’로 불리는 쿠보 타케후사(18, FC 도쿄)의 FC 바르셀로나 복귀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12일 일본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쿠보는 만 18세가 되는 올해 6월 이후 바르사로 복귀하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사가 쿠보가 18세가 되면 재영입할 것”이라고 전한 것에 이은 후속 보도다.

쿠보는 8세였던 2009년에 바르사 기술이사였던 오스카 에르난데스에게 눈도장을 받고 바르사 유스팀 입단테스트를 했다. 2년 뒤인 2011년 바르사 유스팀에 입단하면서 2015년까지 연령별 유스팀을 거쳤다.

하지만 바르사가 18세 미만 선수 해외 이적 금지 규정을 위반하면서 일본으로 돌아와 도쿄 유스팀에 입단했다. 쿠보는 도쿄에서 월반을 거듭하며 1군 경기까지 소화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요코하마 F.마리노스로 임대 이적해 J1리그 골도 터뜨렸다.

쿠보는 도쿄로 임대 복귀했다. 그러나 ‘스포츠닛폰’ 보도대로라면 도쿄에서 바르사 복귀 준비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5월에는 2019 폴란드 U-20 월드컵이 열린다. 여기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야 바르사 복귀의 명분도 서게 된다.

쿠보가 바르사 복귀 시 들어가게 될 팀도 관심을 모은다. 나이를 볼 때 17~18세가 뛰는 후베닐A로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사는 쿠보를 B팀으로 영입할 수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선수 구성 및 팀 운영 계획에 따라 쿠보의 B팀 이적 가능성도 존재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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