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토트넘 회장이 날 보내줄까, 그것도 맨유에?" [ESPN]

박수진 기자  |  2019.01.12 16:01
포체티노 감독. /AFPBBNews=뉴스1
마우리시우 포체티노(47) 토트넘 핫스퍼 감독이 차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으로 유력시되는 데 대해 직접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다니엘 레비(57) 토트넘 회장의 존재를 언급하며 일축했다.

맨유와 토트넘은 오는 14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스포츠매체 ESPN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12일 열린 경기 사전 기자회견에서 맞대결을 펼칠 맨유의 차기 감독으로 꼽히고 있다는 질문을 받았다. 전날(11일) 진행된 올레 군나르 솔샤르(46) 맨유 임시 감독의 사전 기자회견에도 나왔던 질문이 반복된 것이다. 그만큼 영국 현지에서는 맞대결과 함께 화제인 사안이다.

이에 대해 "레비 회장을 다들 잘 아시겠지만, 영국의 다른 구단들이 그와 직접 협상을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이다. 그는 에이전트를 데리고 있지 않다"고 농담조로 말문을 연 포체티노 감독은 "EPL은 최근 더욱 치열해졌다. 우리 구단도 예전에 가레스 베일을 비롯해 사우스햄튼과 자주 거래를 했지만, 현재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사우스햄튼 감독을 하다 2014년 5월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포체티노 감독은 현재 한 차례 계약 연장을 거쳐 오는 2023년 6월까지 계약이 돼 있다. 만약 맨유가 포체티노를 데리고 가려면 토트넘에 위약금을 지불해야 한다. 레비 회장이 EPL 우승을 놓고 다투는 맨유에 굳이 좋은 일을 해주지는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였다.

ESPN 역시 맨유와 토트넘의 특수한 관계를 짚었다. 예전 테디 세링업(1997년 6월)을 비롯해 마이클 캐릭(2006년 6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2008년 9월)가 토트넘을 떠나 맨유로 갔지만 베르바토프 이후 약 10년 동안 직접적으로 선수 교류가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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