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가디언 "손흥민, 맨유전 선발... SON 체력 열세로 양팀 팽팽"

박수진 기자  |  2019.01.12 19:22
손흥민. /AFPBBNews=뉴스1
토트넘 홋스퍼 '손세이셔널' 손흥민(27)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상대로도 선발로 나설 것이라는 현지 언론의 전망이 나왔다. 동시에 체력적으로 약간 열세일 것 같다는 예상도 했다.

토트넘은 오는 14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맨유와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토트넘과 맨유 모두에 중요한 경기다. 우승에 도전하는 3위 토트넘(16승 5패, 승점 48점)는 지난해 12월 30일 울버햄튼전 1-3 패배 후 EPL 2연승을 노린다. 맨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46) 임시 감독 부임 이후 지난해 12월 23일 카디프시티전부터 컵 대회 포함 5연승을 달리고 있다.

또 손흥민이 이 경기 후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열리고 있는 '2019 아시안컵' 합류를 위해 떠난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손흥민이 있을 때 경기를 잡고 가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 가디언이 예상한 선발 라인업에 손흥민이 포함됐다. 12일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은 2선 측면 공격수로 배치됐다. 이 매체는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 등이 모두 선발부터 출발할 것이라 바라봤다.

또 맨유와 토트넘 선수들을 포지션별로 나눠 어느 팀이 우세할지 비교했다. 가디언은 "한두 달 전에는 토트넘 공격진이 맨유에 비해 분명 우세했다"면서도 "하지만 맨유는 최근 몇 주 동안 마커스 래쉬포드가 가치를 보여주고 있고, 로멜루 루카쿠가 더 효과적인 모습을 찾으면서 토트넘을 따라잡았다"고 평했다.

매체는 "여기에 토트넘 케인이 많은 견제를 받고, 알리는 우아하지만 약간의 단순함을 지니고 있다. 또 손흥민의 체력이 묘하게 열세인 점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고 적었다. 결국 공격 쪽에서 양 팀이 비슷한 전력을 가지고 있다고 짚었다.

한편, 손흥민은 앞선 맨유와 맞대결에서 아직 골을 넣지 못했다. 2015년 8월 이적 후 토트넘을 포함해 EPL 빅6로 평가되고 있는 첼시,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등에는 모두 득점을 올렸으나 유일하게 맨유 상대로는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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