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즈문에 실점' 베트남, 이란에 0-1 리드 허용 (전반종료)

박수진 기자  |  2019.01.12 20:50
득점을 올린 이란 아즈문(오른쪽) /AFPBBNews=뉴스1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전반 중반까지 잘 버텼지만 결국 실점하며 전반을 마쳤다. 이란의 주축 공격수 사르다르 아즈문을 막지 못해 점수를 내줬다.

베트남은 12일 오후 8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나얀 경기장에서 이란과 '2019 아시안컵' D조 조별예선 2차전을 치른다.

첫 포문은 이란이 열었다. 전반 16분 중원에서 아슈칸 데자가의 침투 패스를 잘 받은 사만 고도스가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베트남 당반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23분에도 부리야 가푸리의 크로스에 메흐디 테레미가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또 다시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전반 15분까지 탐색전을 펼치다 이란이 공격을 시도하는 형국이었다. 전반 26분 최전방 공격수 사르다르 아즈문의 첫 슈팅까지 나왔다.

베트남도 전반 27분이 지나서야 첫 슈팅을 했다. 도안 반 하오가 왼쪽 측면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베트남의 첫 슈팅 이후 이란은 전반 30분 고도스의 왼발 슈팅, 전반 34분 테레미의 오른발 슈팅으로 공격을 이어갔다.

결국 전반 38분 계속 베트남 골문을 두드린 이란이 선취골을 넣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고도스가 올려준 크로스에 아즈문이 머리로 방향을 바꿔 득점에 성공했다. 실점 이후에도 베트남은 좀처럼 경기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볼 점유율 30%를 유지하며 전반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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