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故 전태관을 추모하며..JK김동욱·몽니 공동우승 [★밤TView]

이유경 인턴기자  |  2019.01.12 19:56
/사진=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가수 JK김동욱과 밴드 몽니가 '봄여름가울겨울'의 노래로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의 '봄여름가울겨울 편'에 홍경민, 밴드 몽니, JK김동욱, 정동하, 선우정아, 문시온이 출연했다.

첫번째 무대는 뮤지션들이 사랑하는 뮤지션, 선우정아가 꾸몄다. 선우정아는 감미로우면서도 몽환적인 음색으로 '10년 전의 일기를 꺼내어'를 불러 청중을 사로잡았다.

이어 정동하는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를 선곡해 선우정아에 맞섰다. 정동하는 잔잔한 기타 연주와 감미로운 목소리로 선우정아보다 많은 표를 얻었다.

불후의 '욕망밴드' 몽니는 거친 목소리와 밴드 연주로 '언제나 겨울'을 선보였다. 보컬 김신의는 특히나 진심 어린 열창으로 깊은 여운을 남겨 찬사를 받았다. 몽니는 정동하를 꺾고 다음 라운드로 올라갔다.

이후 문시온의 '어떤 이의 꿈'과 홍경민의 '봄 여름 가을 겨울'무대가 꾸며졌다. 문시온은 화려한 기타 연주로, 홍경민은 불타오르는 가창력으로 무대를 채웠지만 몽니에 패했다.

마지막 무대는 JK 김동욱의 'Bravo, My Life!'이었다. JK 김동욱은 매력적인 중저음으로 봄여름가을겨울의 대표적인 명곡을 불러 청중의 감동을 자아냈다.

밴드 몽니와 JK 김동욱의 마지막 대결에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이들은 같은 점수인 420점을 받아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은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인생의 딱 한 순간을 꼽으라면 바로 오늘일 것입니다.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전체 무대를 본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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