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사우스게이트-지단 주시…포체티노 불발 대비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1.13 08:30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잉글랜드 A대표팀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49) 감독을 차기 사령탑 후보 명단에 추가했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13일(한국시간) “맨유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차기 시즌 새로운 정식 감독으로 선임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달 조제 모리뉴(56) 감독을 경질하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동시에 올레 군나르 솔샤르(46) 감독을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하면서 후반기 반등을 도모했다.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솔샤르 감독은 부임 이후 치른 5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구단의 기대에 부응했다. 5경기에서 16골을 뽑아낸 화력은 그간의 부진에 대한 아쉬움을 날려버리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맨유가 완전히 만족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맨유의 시선을 벌써 차기 시즌을 향하고 있다. 맨유는 토트넘 훗스퍼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7) 감독에게 차기 시즌 지휘봉을 맡기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선임 가능성은 아직 높지 않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과 오는 2023년까지 계약돼 있다. 토트넘은 어떠한 금액에도 포체티노 감독을 맨유로 보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토트넘의 강경한 태도에 맨유도 차선책을 물색하기 시작했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지네딘 지단(47) 감독을 저울질하고 있다.

두 감독 모두 자격은 충분하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A대표팀을 4강에 올려 놓는 업적을 이뤄냈다. 지단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챔피언스리그 3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불안 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다. ‘텔레그라프’는 “맨유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경험 부족을 걱정하고 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10년 전 미들즈브러 감독으로 EPL을 경험했을 뿐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지단 감독에 대해서도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업적에도 불구하고 구단에 적합한 인물인가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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