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모라타 영입 안 한다…높은 연봉 부담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1.13 11:08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알바로 모라타(27, 첼시)가 바르셀로나의 눈도장을 받지 못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모라타의 대리인 후안마 로페스는 바르셀로나, 세비야 이적을 타진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모라타를 영입할 의향이 없다”라고 보도했다.

모라타는 지난 2017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첼시에 입단했다. 6천만 파운드(약 860억 원)에 달하는 그의 이적료에서 첼시의 기대치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컸다. 모라타는 지난 시즌 리그 11골에 그친 데 이어 올 시즌도 5골에 머물고 있다. 에당 아자르(28) 제로톱 전술에 밀려 출전조차 장담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이적 가능성은 연일 높아지고 있다. 첼시가 곤살로 이과인(32)과 같은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모라타 측 역시 새로운 팀을 물색하기 시작했다.

바르셀로나는 유력한 행선지 중 한 곳으로 꼽혔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최근 “바르셀로나는 모라타를 6개월 임대 형식으로 영입해 루이스 수아레스(32)의 백업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사실이 아니었다.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모라타를 영입하지 않기로 가닥을 잡았다. 그의 높은 주급에 부담을 느꼈기 때문이다. 대신 젊은 선수들에게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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