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얼간이' 감독, 성희롱 의혹.."내 명성 무너뜨리려는 거짓"

강민경 기자  |  2019.01.14 09:03
영화 '세 얼간이' 감독 라지쿠마르 히라니 /AFPBBNews=뉴스1

인도의 유명 영화 감독인 라지쿠마르 히라니(58)가 성희롱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히라니 감독은 영화 '산주'의 여성 부감독을 상대로 성희롱을 일삼았다고 보도했다.

히라니 감독은 이 같은 혐의에 대해 부인했다. 그는 성희롱 의혹이 불거졌을 때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히라니 감독은 변호사를 통해 "이는 내 명성을 무너뜨리려는 의도로 퍼지고 있는 거짓, 악의적인 말이다"라고 전했다.

히라니 감독은 영화 '문나 형님, 의대에 가다'(2003)로 감독직에 데뷔했다. 이후 '계속해요, 문나 형님', '세 얼간이', '피케이: 별에서 온 얼간이' 등을 연출했다. 지난해 연출한 '산주'는 전 세계적으로 8300만 달러(한화 약 928억 3550만 원)의 수입을 벌어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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