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잼 변호인 "일방폭행 사실무근..명예훼손 추가 고소"(인터뷰)

윤상근 기자  |  2019.01.15 12:02
/사진=씨잼 인스타그램


엠넷 '쇼미더머니' 시즌5 준우승자 출신 래퍼 씨잼(26, 류성민)이 마약 사건에 이어 이번에는 폭행 사건에 연루된 가운데 상대방의 일방폭행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씨잼의 변호를 맡고 있는 담당 법무법인 관계자는 14일 스타뉴스에 입장을 전하고 "씨잼이 지난 2018년 12월 19일 서울 이태원 모처에서 최대 5명으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당시 씨잼은 공개적인 장소에서 이들과 시비가 붙은 이후 집단 폭행을 당했고 이 과정에서 목 조르기 및 안면부 폭행 등이 수반됐다"라고 주장하며 "씨잼은 폭행을 당한 이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전치 2주 정도 진단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폭행 시비에 연루된 이들 역시 씨잼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법적 갈등도 예상되고 있는 상황. 씨잼 측이 가해자라고 지목한 이들이 오히려 자신이 피해를 당했다고 반박하고 있는 모양새라는 점이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하지만 씨잼 변호인은 "이들의 일방폭행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변호인은 "씨잼 본인과 이야기한 결과 씨잼이 아무 이유 없이 뺨을 때리고 말리는 사람을 폭행했다는 사실은 전혀 없으며 이와 관련,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등으로 추가 고소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목격자가 한 두 명이 아닌데 말이 안 된다"며 "일행 중 한 명이 씨잼의 목을 조르고 이후 다른 사람들도 씨잼을 폭행했다. 이에 대한 목격자 증언도 확보했다. 무슨 이유로 이런 이야기를 전하는 지 모르겠다"라고도 말했다.

변호인은 이와 함께 "폭행을 당하는 과정에서 씨잼 역시 이에 가담한 것을 부인하는 건 아니다"라면서도 "일방 폭행을 당했다고 하는 건 너무 나간 주장"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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