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전설의 저주? 'SON 결장+케인 부상' 말이 씨가 됐다

한동훈 기자  |  2019.01.16 05:06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리버풀의 저주일까? 말이 씨가 됐다.

손흥민이 없는 동안 케인이 다치면 토트넘은 대책이 없을 것이라는 '리버풀 레전드' 그레이엄 수네스의 우려가 현실로 일어났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15일(이하 한국시간) 해리 케인이 발목 부상으로 인해 최소 한 달 동안 전열에서 이탈한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후 하루 아침에 주 공격수 2명을 잃었다. 먼저 손흥민이 한국의 아시안컵을 위해 자리를 비웠고 케인 마저 심각한 부상을 당한 것이다.

공교롭게도 리그 선두를 달리는 리버풀의 전설인 수네스가 이와 같은 상황을 미리 예견했다.

수네스는 지난 7일 프리미어리그의 우승 경쟁을 내다보며 토트넘을 제외한 바 있다. 그는 "마지막에는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가 다툴 것이다. 토트넘도 물론 좋은 팀이다. 하지만 손흥민이 아시안컵에 차출된 동안 케인이 다치는 상황을 상상해보라. 토트넘에서 누가 골을 넣겠나"고 말했다.

불과 일주일 만에 상상 속의 비극이 실제로 일어났다. 13일 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직후 손흥민은 두바이로 떠났다. 케인은 이 경기 막판 발목을 다쳤다. 토트넘은 22라운드 현재 16승 6패 승점 48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맨시티에 5점, 1위 리버풀에는 9점 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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