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 리피의 립서비스? "손흥민 톱클래스, 한국은 우승후보" [亞컵현장]

아부다비(UAE)=김우종 기자  |  2019.01.16 12:10
2019 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3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를 하루 앞둔 15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중국 축구대표팀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심리전으로 유명한 '여우' 마르첼로 리피(71) 중국 대표팀 감독이 한국전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53위)은 16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의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중국 대표팀(FIFA 랭킹 76위)을 상대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중국과 상대 전적에서 18승 13무 2패로 크게 앞서 있다.

한국과 중국은 조 1위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두 팀은 나란히 2승을 올리며 일찌감치 16강행 티켓을 따냈다. 승점은 6점으로 같지만 중국(+4, 한국 +2)이 골득실에서 앞서 1위에 올라 있다. 중국은 한국과 비기기만 해도 1위를 차지한다. 반면 한국은 무조건 이겨야 중국을 2위로 내려 앉히고 1위고 16강에 오를 수 있다.

리피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둔 15일 공식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이미 16강에 올랐지만 한국전은 중요하다. 한국은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등과 함께 매우 강력한 우승 후보다. 쉽지 않은 상대다. 그러나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27·토트넘)에 대해 리피 감독은 "토트넘에서 뛰는 톱 클래스 선수다. 무척 강하다. 하지만 한국엔 또 다른 좋은 선수들이 많다. 개인보다는 팀을 막겠다. 한 명보다 팀이 더 강하기 때문에 팀으로 맞서야 한다"고 말했다.

어깨가 안 좋은 중국 에이스 우레이(상하이 상강)에 대해 리피 감독은 "한국전에 나서지 않는다. 몸 상태가 괜찮긴 하지만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내보내고 싶진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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