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기 의혹' 손혜원 "사재 털어 목포 살리려고 한 것" 반박

최현주 이슈팀기자  |  2019.01.16 09:35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뉴스1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한 일부 언론의 보도 내용을 반박했다.

손혜원 의원은 16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투기는커녕 사재를 털어 친인척이라도 끌어들여서 목포 구도심을 살려보려고 했다"며 "더 강력하고 매력적인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제 나전칠기박물관도 (서울에서) 목포로 옮겨야겠다고 지난해 결심하고 재단에 또 사재를 넣어 목포에 박물관 부지를 샀다"고 설명했다.

손 의원은 보도가 나온 후 이와 관련한 페이스북 글을 14건 연달아 게시했다.
/사진=손혜원 의원 페이스북 캡처

손 의원은 "어떤 음해가 있더라도 목포에 대한 제 소신은 변하지 않는다"며 "순천도 여수도 부러워할 근대역사가 살아있는 거리, 과거와 현재, 문화와 예술, 음악이 흐르는 도시 목포를 목포시민과 함께 만들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손 의원은 "거리 전체가 문화재로 지정됐고 건물 열 몇 개가 문화재로 지정돼 수리비 지원을 받는다고 하지만, 저와 연관됐다고 하는 건물 중 문화재로 지정된 건물은 하나도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문화재로 지정되고 땅값이 4배로 뛰었다고, 무책임한 얘기를 방송이라고 마구 한다"며 "2년 전 구매한 조카 집 가격이 8700만원이었는데, 한 지붕 안에 있는 똑같은 집이 최근에 1억2000만원에 팔렸다고 한다. 약간은 올랐다"고 말했다.

그는 조카 손소영 씨가 구매한 목포 집의 수리 전 사진을 올리며 "수리가 전혀 안 된 재래식 화장실 집이었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손 의원은 "SBS가 어쩌다가 여기까지 왔을까", "거짓도 자기들이 떠들면 진실이 될 수 있다고 믿는 걸까", "이런 허위 기사로 국민을 속이면 제가 목포 근처에 다시는 얼씬거리지 못할 거라 생각했나"라며 해당 언론사를 비난했다.

한편 전날 SBS는 손 의원이 자신과 관련된 재단·친척·지인의 명의로 2017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에 있는 건물 9채를 집중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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