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 가득한 전인지·김세영·지은희 "특별한 경험될 것 같다"

심혜진 기자  |  2019.01.17 06:00
전인지-김세영-지은희(왼쪽부터)./AFPBBNews=뉴스1
전인지(25·KB금융그룹), 김세영(26·미래에셋), 지은희(33·한화큐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첫 대회에 출격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오는 18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클럽(파71·6645야드)에서 열리는 LPGA 2019 개막전인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출전한다.

올해 창설된 이 대회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AT&T 페블비치 프로암을 합쳐 놓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센트리 토너먼트처럼 챔피언만 출전하는 '왕중왕전' 성격과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 등 명사들이 선수들과 동반 플레이 하는 AT&T 페블비치 프로암을 섞은 것이다. 최근 2년간 26명의 우승자에 49명의 아마추어 명사들이 참여한다. 26명 중 한국 선수는 전인지, 김세영, 지은희, 양희영 등 6명이 출전한다.

이 중 지난해 1승씩을 거둔 전인지, 김세영, 지은희가 대표로 출전 소감을 밝혔다.

먼저 전인지는 JNA골프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는 챔피언들만 참가할 수 있는 대회인데, 운영 방식이 굉장히 다르다. 대회 기간 동안 골프 분야가 아닌 많은 유명인사를 만날 수 있어서 그런지 분위기가 좀 더 캐주얼한 분위기가 날 것 같다. 사실 처음 참가하는 대회고 처음 해보는 방식이기 때문에 어떤 느낌일지는 상상이 안 간다. 일단 한 번해 봐야 이 대회가 어떤 느낌일지 알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전인지는 "지난해와 변화는 없다. 웨이트 트레이닝에 좀 더 중점을 두고 한 것과 열정이 좀 더 커졌다는 점이 조금 바뀐 점이다"며 "다시 골프에 대한 열정을 찾아보고자 그런 마음가짐으로 훈련을 했다. 또 2019년에는 그런 마음으로 훈련을 한 만큼 성과가 따라줬으면 한다. 세계랭킹을 많이 올리는 것이 목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세영은 "이번 대회는 조금 특별한 것 같다. 실제 대회인데 특별한 사람들과 같이 페어링이 돼서 같이 치는 것이라 어떨지 감이 오질 않는다. 각 분야에서 명예의 전당에 오른 분들도 많기 때문에 나로서는 영광이고, 배울 것이 많을 것 같다. 이번 대회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올 시즌 목표로는 메이저 우승을 꼽았다. 김세영은 "작년에 아쉽게 메이저 대회 우승을 놓쳤는데,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것이 올해 위시 리스트에 들어갔다. 그리고 지난 해보다 우승을 많이 하는 것이 2019년 목표다"고 각오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맏언니인 지은희다. 지은희는 "굉장히 특이한 시합을 하게 될 것 같다. 아마추어들과 같이 하는 대회이기 때문에 나에게도 큰 경험일 것 같다. 굉장히 재미있을 것 같고 색다른 경험일 것이다. 기억에 많이 남을만한 대회가 될 것 같다"고 이번 대회에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오프시즌 때 스윙을 교정했다는 지은희는 "당연히 목표는 상금왕이나 메이저 우승이지만..."라고 웃은 뒤 "일단 스윙을 바꾼 것이 있으니 내 이미지에 맞게 스윙이 잘 바뀌었으면 좋겠다. 작년 시즌에 잘 해왔던 것에 맞춰서 올해도 마무리를 잘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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