숄샤르 살생부 꺼낸다… 맨유, 로호부터 정리 시작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1.16 15:49

[스포탈코리아] 신준호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르코스 로호를 시작으로 선수단 정리에 나선다.

영국 ‘풋볼런던’은 16일 “수비 강화를 원하는 맨유의 첫 번째 희생자는 로호가 될 전망이다. 부상에 시달리는 로호는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로호는 맨유에서 뛸 자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시즌 잦은 부상과 주전 경쟁 실패로 고작 150분 출전에 그쳤다.

경쟁자들은 로호와 반대의 행보를 보인다. 빅토르 린델로프와 필 존스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부임 후 3경기 연속 무실점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크리스 스몰링은 최근 2022년 6월까지 재계약을 했기 때문에 팀 내 잔류가 유력한 상황이다. 경쟁력이 가장 떨어지는 선수는 로호다.

게다가 맨유는 중앙 수비수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2실점으로 최다실점 공동 7위일만큼 중앙 수비수들이 이어졌다. 1월 이적 시장에서 칼리두 쿨리발리(나폴리), 밀란 슈크리니아르(인터밀란) 등의 영입을 간절히 원하는 상황이다.

물론 로호에게 마지막 기회는 주어질 듯하다. ‘풋볼런던’은 “솔샤르 감독은 로호에게 기회를 줄 전망이다”라며 “고국 아르헨티나에 잠시 떠난 로호는 부상 회복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경쟁할 준비 후 돌아와야 한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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