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 이현민 기자= 손흥민(27, 토트넘 홋스퍼)의 클래스는 달랐다.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6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최종전에서 중국 상대 2-0으로 앞서갔다.
의외였다. 설마 했는데 정말 선발로 나올 줄 몰랐다. 벤투 감독은 57시간 전에 UAE 땅을 밟은 손흥민을 선발로 내세웠다. 4-2-3-1 포메이션에서 2선의 중앙에 위치했다. 황의조가 최전방에 서고, 이청용과 황희찬이 양 날개에 위치했다.
손흥민의 선발 이유는 14분 만에 증명됐다. 전반 12분 김문환의 패스를 잡은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파울을 얻었다. 주심은 즉시 페널티킥을 선언. 키커로 나선 황의조가 깔끔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완벽 그 자체였다. 2골에 관여하며 한국의 완벽한 리드를 만들었다. 지치지도 않았다. 벤투 감독은 후반 25분 첫 번째 교체 카드로 지동원을 꺼냈지만, 손흥민이 아닌 황의조를 뺐다. 두 번째 카드도 손흥민이 아닌 이청용이 선택 받았다.
결국 손흥민은 가장 마지막인 후반 43분 교체됐다. 대신 구자철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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