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서른' 이성미, 미혼모 시절 언급 "아픈 과거"

공미나 이슈팀기자  |  2019.01.17 13:36
개그우먼 이성미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개그우먼 이성미가 30년 전 미혼모 시절을 떠올리며 울컥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두 번째 서른'에서는 30살 때 입었던 의상을 다시 입어보는 이성미, 노사연, 인순이, 심형원의 모습이 담겼다.

플레어 원피스를 입고 등장한 이성미는 "외국에서 처음으로 산 의미 있는 원피스"라고 설명했다.

30살 시절을 떠올리던 이성미는 "첫 번째 서른은 인터넷 기사로 확인하면 알 수 있다"며 미혼모로서 힘들었던 과거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어 "크게 사고를 쳐서 너무 아팠다. 30년이 지나 친구들과 맞이한 두 번째 서른에서 이렇게 방송을 하고 있다는 게 기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성미는 2009년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도 힘들었던 미혼모 시절에 대해 털어놓았다. 1980년대에 홀로 아들을 낳고 살아가던 이성미는 당시 미혼모라는 사실이 알려진 후 여자 연예인으로서 감당할 수 없는 고통을 받았다며 "사람들이 무서웠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후 이성미는 1993년 지금의 남편과 결혼을 하고 딸 2명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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