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선규(43)가 영화 '극한직업' 속 맡은 역할에 대해 지금까지 받았던 시나리오 중 가장 큰 역할이었다고 밝혔다.
진선규는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 라운드 인터뷰를 가지고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이다.
진선규는 "영화 '범죄도시' 출연 후 비슷한 역할로 시나리오를 많이 받았다. 어떻게 보면 '극한직업'에서 맡은 마형사는 알려지게 된 역할과 정반대 역할이다"라며 "저도 사람 찌르고 베고, 때리는 것보다 유쾌하고 정서적으로 끌리는 게 좋다. 그래서 '극한직업'이 너무 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진선규는 "'극한직업'은 '범죄도시' 이후 제게 처음 들어온 시나리오기도 했지만, 제가 받았던 시나리오 중에서 제일 큰 역할이었다. 그래서 이병헌 감독님께 '이거 저 시켜줄 수 있냐'라고 제가 물어보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극한직업'은 오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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