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캐슬' 송건희 "육성재 닮은꼴 감사..롤모델은 조승우"(인터뷰②)

배우 송건희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송건희(22)가 '닮은꼴 부자'임을 밝히며 조승우를 롤모델로 삼았다.

송건희는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스타뉴스 사옥에서 JTBC 금토드리마 'SKY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종영 전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송건희는 자신의 외모를 이야기 하다 뜻밖의 '닮은꼴 부자'임을 인증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평소에 닮은꼴에 대한 얘기를 너무 많이 들었다"며 "그룹 비투비의 육성재님, 안재현님 등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친구가 한 번은 육성재님의 사진과 제 사진을 합성해서 보내준 적이 있는데 보고 놀란 적이 있었다"고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이 같은 반응에 대한 소감으로는 "너무 다들 잘생기셨는데, 그런 분들과 닮았다고 하니 너무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송건희는 롤모델로 조승우를 꼽았다. 송건희는 "드라마 '비밀의 숲'을 보고 조승우 선배님께 빠졌다. 원래 그전부터 좋아했지만 그 작품에서 더 푹 빠졌다. 이틀 만에 몰아보기로 다 봤을 정도"라며 "같은 촬영장에서 한 번 꼭 연기를 해보고 싶다. 눈빛, 디테일한 연기가 너무 좋았다. 장면 하나에서도 등장만으로 압도된다. 부드러운 연기도 하시면서 강렬한 카리스마도 있는 게 너무 좋다"고 밝혔다.

'훅 빨려들어가는 연기'를 하고 싶다는 그는 "멜로, 판타지, 스릴러, 미스터리 장르 등 다양하게 좋아한다"고 언급했다.

'SKY 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극.

송건희는 극중 이명주(김정난 분)와 박수창(유성주 분)의 외아들 박영재 역을 맡아 연기했다. 박영재는 모범적인 학생이었지만 서울의대에 합격한 후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와 돌연 가출을 해 이명주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지경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