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외질, 맨유 가나? "1월 내로 마타와 스왑딜" [英 매체]

이원희 기자  |  2019.01.18 09:18
아스날의 메수트 외질. / 사진=AFPBBNews=뉴스1
아스날 메수트 외질(30)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후안 마타(30)의 스왑딜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7일(한국시간) 아스날과 맨유가 스왑딜을 진행해 외질과 마타가 유니폼을 바꿔 입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아스날의 에이스로 활약하던 외질은 팀 내 입지가 많이 줄어든 상태다. 올 시즌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전술상의 이유로 외질을 중용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외질의 임대설까지 돌고 있다. 앞서 영국 언론들은 유벤투스와 인터밀란(이상 이탈리아) 등이 외질의 이적을 시도할 수 있다고 전했다.

마타의 상황도 비슷하다. 그간 리그 수준급 미드필더로 활약했으나 팀 내 입지가 예전 같지 않은 느낌이다. 올 시즌 리그 14경기에 나섰으나 교체 출전이 5번 있었다.

두 팀은 잉글랜드 대표 구단이다. 라이벌 의식도 강하다. 아스날이나, 맨유나 서로에게 선수를 내주는 일이 거의 없다. 하지만 지난해 1월 이례적으로 아스날과 맨유는 스왑딜을 진행해 알렉시스 산체스와 헨리크 미키타리안을 맞바꿨다. 커트오프사이드는 이 점을 들어 아스날과 맨유가 또 한 번 트레이드를 성사시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후안 마타. / 사진=AFPBBNews=뉴스1
한편 외질은 올 시즌 리그 13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13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아스날로 팀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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