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서 만날' 카타르 알리, 이동국 이후 19년 만에 6골 넘겨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1.18 10:08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카타르의 알모에즈 알리가 2000년 이동국 이후 19년 만에 6골 이상 넣은 선수로 기록됐다. 한국이 8강에서 만날 수 있는 상대다.

카타르는 1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E조 3차전에서 사우디를 2-0으로 꺾었다. 3연승을 달린 카타르는 조 1위로 16강에 진출, 이라크와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이날 경기에서도 알리가 터졌다. 전반 추가시간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로 만들었다. 후반 35분에는 헤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벌써 대회 7호골이다. 알리는 레바논과 1차전에서 1골, 북한과 2차전에서 4골을 포함해 3경기에서 7골을 몰아쳤다. 대회 득점 2위가 4골의 엘도르 쇼무로도프(우즈베키스탄)니, 강력한 득점왕 후보라 할 수 있다.

알리는 최근 아시안컵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다. 2000년 레바논 대회에서 이동국이 6골로 득점왕에 오른 이후, 한 대회 6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없었다. 중동 언론 '걸프데일리뉴스'도 "알리가 2000년도 이동국 이후 6골 이상 넣은 첫 번째 선수가 됐다"고 전했다.

1골만 더 추가하면, 1996년 알리 다에이(이란)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다에이는 당시 8골을 몰아쳤고, 대회 역사상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한국이 경계할 선수이기도 하다. 16강 대진 결과, 한국이 8강에 진출하면 카타르-이라크의 승자와 만나게 된다. 객관적 전력과 이번 대회 경기력을 비교했을 때, 카타르가 8강에 오를 확률이 높은 상황이다.

사진=풋볼카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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