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타운' 이병헌 감독 "진선규, 숨소리조차 착해"

공미나 이슈팀기자  |  2019.01.18 11:29
배우 진선규(왼쪽), 이병헌 감독 /사진=SBS 라디오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 보는 라디오 캡처

이병헌 감독이 배우 진선규를 "너무 착하다"고 표현했다.

18일 오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서울·경기 107.7MHz) '박선영의 씨네타운'의 코너 '씨네 초대석'에는 영화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 배우 진선규가 출연했다.

이날 진선규는 지인이 보낸 문자 사연에 "'션샤인'에 속한 친구"라며 반가워했다.

DJ 박선영 아나운서는 '션샤인'이 무엇이냐"고 물었고, 진선규는 "선규를 사랑하는 영화인들의 모임"이라며 "함께 작업했던 친구들로 구성된 팬클럽"이라고 소개했다.

박선영 아나운서가 주변인들이 구성한 팬클럽이 있다는 소식에 놀라자 진선규는 "소수의 친구들"이라고 수줍어했다.

박선영은 "곁에서 보면 더 좋은 분일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병헌 감독은 "진선규는 숨소리조차 착하다"며 적당히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손해를 많이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에 놓인 마약반 형사들이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치킨집을 위장창업했다가 맛집으로 소문이 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2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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