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본 모리뉴, 카타르 공격수 칭찬 "해외로 가"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1.18 10:45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조제 모리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아시안컵 해설을 위해 마이크를 잡았다.

모리뉴 감독은 카타르계 스포츠채널 비인스포츠 해설위원에 위촉돼 18일(한국시간)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을 중계했다.

모리뉴 감독에게 아시아 축구는 낯선 부분이다. 모리뉴 감독은 해설하는 내내 흥미롭게 경기를 지켜봤고 카타르가 사우디를 2-0으로 이긴 것에 대해 "전략, 조직력, 실용적인 면에서 승리를 챙겼다"라고 총평했다.

모리뉴 감독은 이날 2골을 넣은 카타르의 알모에즈 알리를 유독 칭찬했다. 알리는 이날 전반과 후반 한 골씩 뽑아내며 사우디를 침몰시켰다. 동료의 실축으로 골로 연결되지 않았으나 페널티킥까지 얻어내며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모리뉴 감독은 "알리는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빼어난 능력을 갖췄다. 솔직하게 카타르 리그는 그가 발전할 수 있는 리그가 아니다"라고 유럽 진출을 조언했다. 알리는 모리뉴 감독의 칭찬대로 이번 대회 7골을 터뜨리며 득점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1996년생으로 젊은 공격수인 알리는 카타르 알두하일 소속으로 남태희와 팀 동료다. 2013년부터 카타르 A매치를 뛴 알리는 현재까지 31경기서 17골을 넣으며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사진=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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