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기부액 200억" 김장훈, 진화하는 기부 행보[★FOCUS]

윤상근 기자  |  2019.01.20 08:00
가수 김장훈 /사진=이기범 기자


가수로서, 방송에서는 예능인으로서도 오랜 기간 활약했고, 끊임없이 기부 행보를 보이며 대중에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었던 건 김장훈만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이를 실행으로 옮기는 추진력도 뒷받침됐다.

특히 김장훈은 기부에 대한 남다른 철학을 갖고 기부를 실천했다. 물론 숱한 논란도 피해갈 순 없을지 몰라도 김장훈이 실천했던 기부 그 자체만 봤을 때는 그 누구도 쉽게 비판하긴 힘들 것 같다.

최근 공연 브랜드 '100회 콘서트'에 돌입하며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는 김장훈은 이미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콘서트 브랜드를 더욱 진화하고자 하고 있다. 콘서트 콘셉트에도 색다른 의미를 부여하며 더 많은 관객들과의 소통에 나서고 있는 것. 김장훈은 스타뉴스에 "낭만을 장착했기에 지금이 더 행복하다. 돈이 많지 않은 지금에도"라며 "희망과 꿈과 낭만만 있다면 어느 순간에도 당당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100회 콘서트' 속 새로운 브랜드로 만들려는 '아싸' 콘서트 브랜드를 계획하고 있는 김장훈은 "현실적인 BP(Break-Even Point, 손익분기점)는 적자여도 낭만 BP는 흑자다. 공연 가격을 낮추는 게 내게는 낭만이다"라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일에 대해서는 철저한 사업가로. 공연에서는 낭만을 보여주는 사람이 되려 한다"라고도 말한다.

항간에서는 김장훈이 그동안 기부한 금액의 총합이 200억 정도 된다는 말도 있다. 김장훈도 이에 대해 "나도 내가 다 계산을 안 해봐서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5, 6년 전에 누가 자료로 (200억이라고) 발표를 했다고 해서 나도 그렇게 인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물론 김장훈은 "(총액이 얼마인지는 모르더라도) 내가 기부한 돈이 어떻게 쓰여야 하는지는 당연히 알아야 하기에 기부를 할 때도 이걸 중요하게 생각한다"라고 말을 이었다.

김장훈은 최근 진행하고 있는 여러 사업을 통해 기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김장훈은 이를 "(내 기부 행보는) 진화했죠"라고 설명했다. 특히 "애들이 밥을 굶는 건 못 견딘다. 아프리카의 결식아동까지는 도움을 주지 못하더라도 내 나라에서 아이들이 밥을 굶는 일이 없게끔 하고 싶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장훈은 이를 위해 필요한 돈이 얼마나 되는지 자세히 계산도 해봤단다. 심지어 조 단위라는 말도 나왔다.

"제가 진행하고 있는 일들은 정확히는 마케팅에 가까워요. 다리 역할을 하는 거죠. 사업에 대한 의뢰가 들어오면 대박 상품이 되도록 옆에서 도와주는 역할이에요. 다만 내 이름을 알리지 않고 제품으로 승부를 하는 거고 나중에 이 상품이 히트를 쳤을 때 알고 봤더니 김장훈이 이 상품으로 기부를 했다는 걸 결과로 보여주고 싶은 거예요."

순간 현실적으로 쉽지만은 않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에 김장훈은 고개를 저었다.

"스스로 가시밭길을 부여한 것이지만 내 자신과 약속하고 가는 길이니까요."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 '디 애스트로넛', 아르헨티나 'Top 40 Kpop' 차트 78주 연속 1위
  2. 2'레전드' 방탄소년단 지민, K팝 아이돌 인기 투표 161주 1위
  3. 3女 아이돌, 일본서 유흥업소 일 한다고? '충격'
  4. 4[영상] 황재균 격분, 로봇 심판에 항의해 퇴장 KBO 최초라니 '포수가 뒤로 빠트린 공이었는데...' 헬멧 내동댕이
  5. 5방탄소년단 정국, 美빌보드 주요 글로벌 차트 3곡 '인기 롱런'
  6. 6손흥민, 북런던 라이벌 향해 "유럽뿐 아니라 세계 최고의 팀" 칭찬... 정작 아스널은 "SON, 두려운 존재"
  7. 7'신민재 환상 고급 주루' LG, '1위' KIA에 7-6 짜릿한 역전승 [잠실 현장리뷰]
  8. 8"15골 넣는 손흥민으로 안돼" 토트넘 선배, SON 득점왕 경쟁자를 '영입 추천'... "25골 때려 박는 공격수"
  9. 9서예지가 달라졌다..가스라이팅 논란 후 근황
  10. 10"용납할 수 없었다" 손흥민 이번엔 다르다, 아스널이 두려워할 이유... 북런던 '대기록' 도전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