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경쟁' 지은희, LPGA 개막전 2R 2타차 공동 2위

심혜진 기자  |  2019.01.19 10:14
지은희./AFPBBNews=뉴스1
지은희(33·한화큐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20만달러) 둘째날에도 상위권에 자리했다.

지은희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클럽(파71·664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2라운드 결과 중간합계 8언더파가 된 지은희는 10언더파의 브룩 헨더슨(캐나다)에 2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다. 4타를 줄인 아리야 주타누간(태국)과 3타를 줄인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날 전반 1, 2번홀에서 버디-보기로 시작한 지은희는 6, 8번홀에서도 보기-버디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후반에서야 안정적인 경기를 보였다. 파 행진을 이어가던 지은희는 13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다. 이어 16번홀(파4)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낚으며 2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지은희 뒤를 이어 다음으로 이미림(29·NH투자증권)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3개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단독 5위에 자리했다. 김세영(26·미래에셋)은 공동 11위(중간합계 4언더파), 타수를 줄이지 못한 이미향(26·볼빅)이 공동 15위에 올랐다.

전인지(25·KB금융그룹)는 전반에 보기 2개, 후반에 버디 2개로 이븐파를 쳤다. 중간합계 1언더파, 공동 18위로 떨어졌다.

양희영(30·PNS창호)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 줄이는데 성공, 중간합계 2오버파로 공동 2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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