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프 "E.살라의 안전에 중대한 우려" 입장 표명

박수진 기자  |  2019.01.22 19:28
에밀리아노 살라(왼쪽). /사진=카디프시티 홈페이지 캡처
에밀리아노 살라(29·아르헨티나)가 탄 비행기가 사라진 가운데, 그의 소속팀 카디프시티가 입장을 전했다. 소식을 접하고 살라의 안전에 매우 우려스럽다고 이야기했다.

카디프시티는 22일(한국시간) "지난밤 살라가 타고 있는 경비행기에 대한 소식을 접한 뒤 매우 걱정이 된다"며 "살라의 안전에 중대한 우려를 하고 있다. 우리의 입장을 밝히기 전 사실 확인이 우선"이라고 현지 언론에 메흐멧 달만 회장 명의로 성명을 냈다.

영국 BBC 등 복수 언론에 따르면 살라가 타고 있는 2인승 경비행기가 프랑스 낭트를 떠나 카디프로 향하는 도중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사라진 지점은 영국 해협 올더니섬 부근 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현재 영국 당국은 영국 해협에 해안 경비대 소속 헬리콥터 2대를 보내 수색을 하고 있지만, 기상 악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앞서 카디프는 지난 20일 1500만 파운드(약 220억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낭트에 지불하고 살라를 영입했다.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살라는 2018~2019시즌 프랑스 리그1(1부리그)에 16경기 12골을 넣어 리그 득점 순위 공동 5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러한 뛰어난 활약을 바탕으로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EPL 무대에 입성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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