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된남자' 여진구, 권해효에 "최규진을 회초리 100대 쳐"[별별TV]

노영현 인턴기자  |  2019.01.22 22:19
/사진=tvN '왕이 된 남자'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서 여진구가 권해효에게 최규진을 회초리로 100대 치라고 명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 연출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에서 하선(여진구 분)이 좌의정 신치수(권해효 분)에게 명해 주호걸(이규한 분)을 죽일 계획을 세웠던 아들 신의겸(최규진 분)을 회초리로 100대 치게 했다.

어전 회의에 뒤늦게 참여한 도승지 이규(김상경 분)는 "등청이 늦어서 송구하다. 횡령의 증좌를 찾느라 늦었다"고 밝혔다. 좌의정 신치수가 "그런 것이 있을 리가 없다. 도승지에게 죄를 묻는 게 맞다"고 말하자 이규는 "증좌를 찾아낸 자에게 직접 들으라"고 말했다.

어전 회의 장소에 나타난 주호걸은 "쌀로 공물을 받아 이득을 챙긴 증좌를 발견했다. 일일이 공물의 가격을 쌀의 시세로 비교하는 방도를 썼다. 이것은 문서를 확인해서 적은 내용이다"고 말했다.

문서를 읽은 하선은 증좌를 인정했다. 이조판서가 "그 일을 처리하기 전에 먼저 호판에게 죄를 물어야 한다"고 말했지만, 신치수는 "이판의 말은 변명이다. 이판에게 죄를 묻는 것이 맞다. 이판은 물론 지방 수령의 죄를 묻겠다"고 말했다.

주호걸은 "지난 밤, 나를 죽이려는 자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날, 주호걸은 수리검에 맞을 뻔했다. 자객이 주호걸에게 달려들었지만, 매복해 있던 무사가 자객을 제압했다. 이규가 "누구의 소행이냐"고 자객에게 물었다. 자객이 "좌상 대감의 아들이다"고 말하자 이규는 "재물의 10배를 주겠다. 내가 시키는 대로 고하라"고 말했다.

주호걸은 하선에게 "좌상의 아들 신의겸이다"고 말했다. 결국 신의겸은 하선 앞으로 연행됐다. 하선은 "처벌해야 마땅한 중죄이지만, 네 아비가 막대한 공을 세운 1등 공신이다. 그리고 주호걸이 상흔을 입지 않았으니 죄를 묻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하선은 "아비에게 자식을 훈육할 기회를 주겠다. 아들 신의겸에게 회초리 100대를 치게 하라"고 명했다. 신치수가 "차라리 나에게 벌을 내려달라"고 말했지만, 하선은 무르지 않았다. 결국 신의겸은 옷을 걷었고, 신치수는 회초리로 신의겸의 다리를 때렸다. 신의겸과 신치수는 치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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