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 美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최종 후보 불발

강민경 기자  |  2019.01.22 22:53
/사진=영화 '버닝' 포스터

영화 '버닝'(감독 이창동)이 제9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아카데미 위원회는 21일(현지시각)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 부문 후보를 발표했다.

외국어영화상 최종 후보에 관심이 쏠렸다. 바로 한국 영화 최초로 '버닝'이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 것.

발표된 외국어영화상 최종 후보에 따르면 나딘 라바키 감독의 '가버나움'(레바논), 파벨 포리코브스키 감독의 '콜드워'(폴란드), 플로리안 헹켈 폰 도너스마크 감독의 '네버 룩 어웨이'(독일),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마'(멕시코), 고레에다 히로카드 감독의 '어느 가족'(일본)이 선정됐다.

/사진=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발표 방송화면 캡처

한국영화는 지난 1963년 고 신상옥 감독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를 시작으로 매년 그해의 대표작 1편씩을 선정해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예비 후보로 출품해왔다.

최근 영화 '해무'(감독 심성보), '사도'(감독 이준익), '밀정'(감독 김지운), '택시운전사'(감독 장훈) 등이 출품됐지만, 1차 후보에도 오르지 못했다. 이 가운데 '버닝'(감독 이창동)이 한국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1차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 분)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 분)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 분)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한편 제9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월 24일 미국 로스엔젤레스 돌비극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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