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ZOOM-IN] 크로스 19회, 정확도 0%…골 터졌으니 망정이지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1.22 22:47

[스포탈코리아=두바이(아랍에미리트)] 이현민 기자= 문제는 크로스다. 좌우 측면에서 시도하는 크로스가 부정확하니 이도저도 아닌 45분이 지났다.

한국이 16강 절반을 제대로 풀지 못했다. 한국은 2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막툼 빈 라시드 경기장서 열린 바레인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서 황희찬의 선제골로 전반을 앞서고 있다.

이번 대회 경기력이 좋았던 중국전과 비교해 선발 두 자리만 달라졌다. 좌우 풀백이다. 김진수 대신 홍철이 나섰고 이용도 경고누적을 털어내고 다시 나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의 생각이 반영된 변화다. 측면에서 경기를 풀어주는 것이 중요했다. 풀백의 적극적인 공격 가담을 통해 수적 우위를 가져가고 정확한 크로스로 상대 수비를 흔들 생각이다.

45분 내내 비슷한 방식이었다. 중앙에 있는 황인범, 손흥민, 이청용의 마지막 패스는 늘 좌우 측면이었다. 그중에서도 오른쪽의 이용이 조금 더 중용받았다.

문제는 정확도다. 홍철과 이용 모두 K리그에서 내로라하는 크로스 정확도를 자랑하는 수비수인데 정작 이번 경기에서는 부족하다. 전부는 아니어도 대체로 둘이 도맡아 크로스를 처리한 가운데 19개의 시도 중 우리 선수에게 연결된 건 단 한 개도 없었다.

그래도 크로스가 경합이 되면 기회가 만들어진다. 전반 막바지 이용의 땅볼 크로스가 황의조에게 연결은 안 됐지만 위험 지역으로 정확하게 연결되니 혼전 상황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황희찬의 골도 이용의 크로스가 시발점이 된 만큼 후반에는 더 정확한 크로스가 필요하다.



사진=대한축구협회, 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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