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진짜 8강 탈락?" 사비 예측 '박항서호만 틀렸다' [亞컵현장]

두바이(UAE)=김우종 기자  |  2019.01.23 05:41
2019 아시안컵을 앞두고 토너먼트 결과를 예측했던 사비. /사진=폭스스포츠 아시아판 캡처

FC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던 '살아있는 전설' 사비 에르난데스(39·알 사드 SC)의 예언이 16강전이 끝난 후 집중 관심을 받고 있다. 8강 진출 팀들 중 무려 7개 팀을 정확하게 맞혔기 때문이다. 사비가 못 맞힌 유일한 팀은 바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랭킹 53위)은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에 위치한 막툼 빈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레인 축구 대표팀(113위)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두 팀은 90분 동안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경기는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결국 한국은 연장 전반 15분에 터진 김진수의 극적인 헤더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한국의 8강 상대는 카타르로 확정됐다. 한국-바레인전에 이어 열린 경기서 카타르는 이라크를 1-0으로 제압, 8강에 안착했다. 한국과 카타르의 8강전은 오는 25일 오후 10시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카타르의 8강 합류를 끝으로 8강 진출 팀도 모두 가려졌다. 8강 대진은 베트남-일본, 중국-이란, 아랍에미리트-호주, 그리고 한국-카타르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사비는 아시안컵 16강부터 8강, 4강, 결승전에 이어 우승 팀까지 예측했다.

일단 16강전이 끝난 가운데, 사비는 8강에 진출할 팀들 중 7팀을 정확하게 맞혔다. 심지어 사비는 '한국vs카타르', '중국vs이란', '아랍에미리트vs호주'의 대진까지 정확하게 예측했다.

오로지 일본의 상대만 맞히지 못했다. 사비는 앞서 예선 탈락한 시리아가 일본과 8강서 맞붙는다고 봤다. 하지만 실제 8강행 주인공은 베트남이었다.

사비는 8강에서 일본과 이란 호주, 그리고 대한민국이 아닌 카타르가 승리한다고 예언했다. 그리고 일본과 카타르가 결승에서 만나 카타르가 우승한다고 전망했다.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만 틀린 사비 말처럼 과연 8강서 카타르가 한국을 꺾을까. 아니면 극적 승리의 여세를 몰아 사비의 예언을 무색하게 만들고 4강으로 향할까.

한국 축구 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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