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개봉..웃음폭탄으로 텅 빈 극장 채울까

전형화 기자  |  2019.01.23 08:23
'극한직업'이 텅 빈 극장에 관객을 다시 불어들일지 주목된다.


이병헌 감독의 '극한직업'이 23일 개봉했다. 소강 상태로 접어든 1월 극장가에 관객을 끌어 모을지 관심이 쏠린다.

23일 오전 8시 기준 영진위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이날 개봉한 '극한직업'은 28.7%로 예매율 2위를 기록 중이다. 1위는 26일 일부 극장에서 개봉하는 방탄소년단 공연 실황을 담은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46.6%).

개봉 상영영화로는 '극한직업'이 사실상 예매율 1위인 셈이다. 예매관객수는 10만 4864명이다. 3위가 30일 개봉하는 '뺑반'(5.2%)인 점을 고려하면 이번 주 상영작 중 '극한직업'의 적수는 없는 셈이다. 그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왔던 '말모이'는 4.8%로 4위에 불과하다.

현재 극장가는 22일 총 관객수가 25만 5626명에 불과할 정도로 예년에 비해 관객이 크게 줄었다. 이는 지난해 12월 개봉한 한국영화 기대작들이 저조한 흥행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통상 1월 극장가는 12월 개봉하는 한국영화 기대작들이 해를 넘겨 흥행몰이를 이어가는 성수기다. 올해는 '아쿠아맨'을 제외하고 이렇다 할 흥행작이 없어 극장이 텅 비다시피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설 연휴를 앞두고 '극한직업'이 얼마나 많은 관객을 끌어모을지 주목된다. '극한직업'과 30일 개봉하는 '뺑반' 등이 2월 극장 관객수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에 놓인 마약반이 범죄자들을 소탕하기 위해 위장창업한 치킨집이 맛집으로 소문 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이병헌 감독과 류승룡 등이 출연했다. 끝까지 웃기는 코미디 영화를 표방한 만큼, 관객을 얼마나 웃길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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