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피로누적 우려에 “피로는 멘탈 싸움, 정신력으로 극복”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1.24 17:16

[스포탈코리아] 송지나 인턴기자= 벤투호 캡틴 손흥민은 정신력으로 피로를 이겨낼 것이라 전했다.

23일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현재 2019 UAE 아시안컵에 출전 중인 손흥민은 “많은 분이 나의 체력을 걱정한다. 하지만 결국은 ‘멘탈 싸움’이다. 정신력으로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쉴 틈 없이 경기를 치르고 있다. 월드컵 이후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을 뛰고 곧바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다. 이후 9월과 10월 대표팀 A매치, EPL을 포함한 소속팀 경기에 아시안컵까지 뛰고 있다.

손흥민은 “16강전이 끝나고 피곤했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최대한 빨리 회복해야 한다. 3일이면 충분하다”며 체력에 대한 자신감을 표했다. 빠듯한 아시안컵 일정에 대해선 토트넘에서도 비슷한 간격으로 뛰었기에 문제없다고 전했다.

14일 맨유전이 끝나자 마자 손흥민은 이날 곧바로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UAE로 이동했다. 피로가 채 가시기도 전에 16일 중국전 선발로 출전했다. 거의 풀타임을 뛰었다.

이런 그의 모습에 ‘풋볼 런던’은 “겨우 1월밖에 안 됐지만 쉴 새 없는 경기로 손흥민은 홀로 긴 시즌을 보내고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손흥민의 강행군은 아시안컵이 끝나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핵심 전력들의 줄부상으로 비상이 걸린 토트넘은 절대적으로 손흥민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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