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레알 원정' 떠났다...2주 연속 마드리드행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1.24 17:54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백승호가 레알 마드리드전 출격에 재차 도전한다.

지난해 8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초 지로나 1군 승격 통보를 받은 백승호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준비 과정에서 입은 햄스트링 부상을 치료하며 새로운 시즌을 준비했다. 이어 비유럽선수 쿼터까지 해결하며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레알전 벤치에 앉았다.

하지만 이후 상황이 꼬였다. 지로나를 위성 군단으로 삼은 맨체스터 시티에서 더글라스 루이스를 임대 보냈고, 백승호가 희생양이 돼 쿼터 한 자리를 내줘야 했다. 3라운드 비야레알전부터는 1군 엔트리에서 빠지며 다시 2군 경기를 뛰게 됐다. 여름 이적시장 마감 직전으로 팀을 옮길 방법도 없었다.

백승호는 겨울이 돼 제자리를 되찾았다.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16강 1차전에서 선발 출격해 1군 데뷔전을 치렀다. 17일 원정에서 치른 2차전에서는 벤치에 앉으며 극적 8강행을 지켜봤다.

그랬던 백승호가 다시 한번 마드리드로 떠난다. 지난주 방문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가 아닌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다. 지로나 측은 경기를 앞두고 소집 명단을 발표하면서 백승호의 동행을 알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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