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하' 진선규 "'범죄도시'와 최대한 다르게 보이려 노력"

압구정=강민경 기자  |  2019.01.25 12:02
배우 진선규 /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진선규가 영화 '범죄도시'(감독 강윤성)와 최대한 다르게 보이려고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사바하'(감독 장재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이정재, 박정민, 이재인, 진선규, 장재현 감독이 참석했다.

'사바하'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이정재 분)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을 마주하게 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진선규는 '사바하'에서 박목사의 고등학교 후배이자 불교적인 지식을 조언해주는 해안스님 역을 맡았다.

이날 진선규는 "'범죄도시' 때와 최대한 다르게 보이려고 노력했다. '범죄도시' 개봉 전 쯤 장재현 감독님이 제 머리를 보고 미팅을 잡으셨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머리를 깎았을 때 40년 만에 보는 제 첫 이미지였다. 빨리 없애기 싫어서 머리 깎은 역할이 혹시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제안해주셔서 감사하게 출연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진선규는 "해안스님 역할을 하면서 '범죄도시'와 다른 머리 스타일의 느낌을 가지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바하'는 오는 2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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